[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자신을 둘러싼 열애설을 인정했다.
오는 9일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서정희가 출연해 열애설에 대해 언급한다.
최은경은 서정희를 향해 “예전 같았으면 신문 1면에 났을 법한 열애설 기사의 주인공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위 여부를 떠나서 박수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어색한 미소를 지은 서정희는 “(열애설을) 저도 지금 인정을 해야 하는데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기분이 정말 안 나쁘고, 나중에 정말 공개하게 되면 ‘동치미’에서 공개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지난달 스포츠조선을 통해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 A씨와 재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국적의 교포인 A씨는 서정희와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관심사가 가까운 두 사람은 연인이자 사업 동반자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유방암 투병 중인 서정희를 정성껏 보살피며 간병했으며, 서정희 딸 서동주 역시 이들의 관계를 응원하며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세 나이로 데뷔한 서정희는 1980년대 광고계를 평정했다. 1982년 서세원과 결혼 후 내조에만 집중했던 그는 지난 2015년 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남편과 이혼했다. 이혼 후 줄곧 재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서정희는 최근 긍정적으로 마음을 바꿨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서정희가 출연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오는 9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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