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K 엄기준이 이준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자 나섰다.
4일 SBS ‘7인의 탈출’에선 도혁(이준 분)을 살인자 준석으로 만드는 판을 짜는 매튜(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튜의 정체는 절대 악 K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진모(윤종훈 분)는 충성을 맹세한 바. 반대로 진실을 모르는 도혁은 매튜의 거짓된 얼굴에 속아 그를 한 패라 믿었다.
이날 악인들은 미술관에서 홍 여사의 시신을 발견하고 혼비백산했다. 출입구가 모두 봉쇄된 상황에 라희(황정음 분)는 “지금 그림 훔치는 게 문제가 아니야. 이러다 살인 누명 쓰게 생겼어”라고 우려했으나 진모는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이 모든 건 매튜의 계략. 매튜는 홀로 남은 진모에 “완벽했어. 역시 형만 한 파트너가 없다니까”라며 웃었다. 매튜의 최종 타깃은 도혁이었다.
이날 매튜는 심 회장(김일우 분)에 ‘아버지 그날 일 기억하시죠? 내가 어머니를 살해한 그날, 내가 아버지한테 완전히 버려진 그날을. 이제 아버지와 성찬그룹이 심판을 받을 그날이에요 그리고 당신의 진짜 아들이’라며 잔학한 메시지를 전했다.
일찍이 매튜가 도혁에게 체크남방을 보내고 다이아 시계를 쥐어준 건 그를 살인마 준석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매튜는 ‘이제 살인마란 이름, 그 자식한테 돌려드릴게요. 내 방식으로’라며 웃었다.
이어 친부인 구비서(최진호 분)에 “내가 만약 구비서와 나와의 관계를 몰랐다면 우린 어떻게 됐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구비서는 “그런 말씀 마십시오. 전 도련님을 모시는 비서일 뿐입니다. 설령 그날로 돌아간다고 해도 전 같은 선택을 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 시각 살인죄로 조사를 받던 도혁은 모네(이유비 분)의 도움으로 경찰을 따돌리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7인의 탈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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