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인종차별 논란까지 일은 밀랍 인형에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명인의 밀랍 인형을 전문으로 하는 그레뱅 박물관에서 최근 드웨인 존슨의 밀랍 인형을 공개했다. 그러나 드웨인 존슨의 밀랍 인형에 대한 반응은 냉담했다.
밀랍 인형의 피부색은 드웨인 존슨의 원래 피부색보다 눈에 띄게 밝았고 이에 일부 사람들이 ‘화이트워싱’이라고 비판했다. ‘화이트워싱’이란 매체에서 유색인종 캐릭터를 백인으로 바꾸는 행위나 유색인종의 특징을 지우고 피부색을 하얗게만 표현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그뿐만 아니라 드웨인 존슨의 밀랍 인형은 지나치게 매끄러운 피부 표현으로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일각에서는 드웨인 존슨의 특징이 살지 않아 다른 배우인 빈 디젤과 같아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23일 드웨인 존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밀랍 인형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그는 노련하게 논란에 대처했다.
드웨인 존슨은 “내 팀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그레뱅 박물관에 연락해 내 피부색부터 시작해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을 개선할 것이다. 내 밀랍 인형을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라면서 “다음번에 파리에 가게 되면 꼭 들러서 함께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드웨인 존슨은 불쾌할 수 있는 논란에도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한편, 드웨인 존슨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쥬만지’ 시리즈, ‘블랙 아담’ 등에 출연했으며 디즈니 실사판 영화 ‘모아나’에 출연한다. 드웨인 존슨은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출연하는 영화 ‘레드 원’을 통해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그레뱅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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