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50)가 불법 사진 도용 피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7일, 송은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불법 사진 도용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송은이는 “혹시나 내용 보시고 피해 보시는 분들 계실까 싶어 알립니다”라며 “전혀 상관없고 저 사진과 광고는 불법으로 책을 합성한 불법 광고입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다른 연예인, 셀럽들 사진에 책을 합성해서 광고하는 사례가 많으니 각별히 주의하세요”라고 전했다.
캡처 화면 속 사칭꾼의 게시물에는 송은이와 김숙이 ‘주식투자’ 관련 책을 들고 있다. 이는 합성된 사진이지만 두 사람이 책을 들고 있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편집되어 있다. 송은이는 캡처 화면에 크게 X자를 표시한 뒤 “불법입니다. 무단 도용. 저희와 상관없어요”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이어진 사칭꾼의 게시물에는 택배 상자에 책이 한가득 담겨있으며 누군가가 포장 후 송장을 붙이는 모습까지 담겨있다.
한편, 송은이는 해당 사실에 대해 경고 및 저격만 할 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최근 연예인 사칭 피해가 늘고 있다. 최근 모델 홍진경 역시 ‘주식 클래스’를 창설했다는 사칭 피해를 당했다. 홍진경은 “요즘 이런 허위광고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많이 보인다고 하네요. 이런 걸 보시면 속지 마시고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신고 부탁드립니다”라며 2차 피해를 우려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송은이·김숙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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