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윌 스미스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남편의 폭행 사건에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NBC 뉴스 프라임타임 특집에 출연해 윌 스미스의 ‘오스카 폭행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연락조차 하지 않았던 남편의 행동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앞서 2022년 3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은 시상대에 올라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탈모증을 언급했다. 이에 윌 스미스는 무대 위로 올라가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고 자리로 돌아와 “내 아내의 이름을 입에서 꺼내지 마”라면서 불쾌함을 드러냈다.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을 때린 상황은 전 세계로 송출됐다. 이로 인해 윌 스미스는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사임하고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10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놀란 이유는 다름 아닌 윌 스미스의 ‘아내’라는 호칭이었다. 제이다는 한동안 윌 스미스에게 ‘아내’라고 불린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충격을 받았다”라면서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 전화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윌이 걱정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오스카 폭행 사건’ 때 윌 스미스와 6년간 별거 중인 상태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난 그의 곁에 있겠지만 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직도 알아내는 중이다. 우린 힘든 일을 함께 해왔고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얻었다.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아낼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별거에 대해 “세상에 공개할 준비가 안 됐었다. 아직도 우리 둘은 어떤 관계로 이어갈지 고민 중이다. 여전히 알아내지 못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제이다는 스미스와 잠시 별거 중이던 2015년 21살 연하 가수 어스스트 알시나와 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윌 스미스는 불륜이 아니며, 본인이 허락해준 관계라고 아내를 옹호했다.
그러나 이번에 6년간 별거를 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제이나의 외도설이 또 주목받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제이다 핀켓 스미스 소셜미디어,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