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한국 가요계를 뒤흔든 레전드 그룹 빅뱅(BIGBANG) 멤버들의 희비 엇갈리는 근황이 주목 받고 있다.
그룹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34)이 21일부터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새 음악 프로젝트 JS엔터 편에 출연한다.
지난 14일 ‘놀면 뭐하니?’ 방송 말미에 공개된 JS엔터 편 예고에서 유재석은 “원톱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건 메인 보컬이 있어야 한다. 감춰진 보컬을 찾아내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의 등장과 함께 유재석이 “예능, 노래, 춤 완벽하다. 거물을 낚았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대성은 ‘놀면 뭐하니?’ JS엔터 프로젝트에서 보컬 멤버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에 신선한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빅뱅 대성의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SBS ‘밤이면 밤마다’ 이후 약 12년 만이며, 유재석과의 재회는 SBS ‘가족이 떴다’ 이후 13년 만이다.
이외에도 대성은 2023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N ‘현역가왕’에 합류하면서 첫 트로트 경연 심사위원을 맡아 고정적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 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관해 대성은 “훌륭하신 선생님, 선배님들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제가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크다. 보다 많은 분께 최대한의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빅뱅 출신 멤버 중 배우로서의 활동을 알린 탑의 행보도 주목된다.
지난 2016년 10월, 탑(본명 최승현·35)은 전자 액상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기소유예를 선고받았다. 탑은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4월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로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탑은 돌연 빅뱅 탈퇴 선언했다. 탑은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해당 작품에서 탑은 은퇴한 아이돌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넷플릭스 등 제작진은 시즌2의 내용과 캐릭터 설정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탑은 ‘디어문 프로젝트’에 참여해 올해 안에 우주 여행을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 개발이 미뤄지면서 연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빅뱅 탈퇴 멤버 승리는 여전히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승리(본명 이승현·32)는 클럽 버닝썬을 운영하고 성매매를 알선, 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1년 6개월 실형을 살고 지난 2월 9일 출소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일 ‘양다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9월 1일 외국 친구들에게 A씨와 연인 관계라고 선언하고, 그녀와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발리 여행을 즐겼다. 이후 A씨를 한국으로 보내고, 오래 전 지인인 B씨를 바로 픽업해 9월 28일까지 여행을 이어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친구였던 A씨와 B씨는 서로의 게시물을 확인하면서 승리의 ‘양다리’ 계획을 눈치챘다. 그러면서 이들은 승리와 나눈 개인 메시지 내역 등을 공개했다. 특히 B씨는 승리가 사과한 바로 다음 날인 29일 클럽에 갔다면서 “그는 절대 반성하지 않는다, 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은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거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그가 워너뮤직 레코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으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까지 전해진 바 없다.
또한 빅뱅의 유일한 유부남인 태양(본명 동영배·25)은 지난 2018년 배우 민효린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올해 초 솔로로 컴백한 그는 소셜 미디어 활동을 통해 다수의 연예인과 댄스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알앤디컴퍼니, 탑·지드래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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