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엄청난 월드 투어 수익이 추산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월드 투어 ‘BORN PINK(본 핑크)’를 진행했다. ‘본 핑크’ 투어는 전 세계 22개국 34개 도시를 돌면서 서울, 미국, 멕시코, 호주 등 총 66회차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미국 매체 ‘Touring Data(투어링 데이터)’에 따르면 ‘본 핑크’ 투어는 66회차 공연 중 56회차의 공연만으로 약 2억 6,059만 달러(한화 약 3,522억 7,566만 원)를 벌어들였다.
56회차 공연으로 약 150만 명이 동원됐으며 공연 1회차당 평균 약 465만 달러(한화 약 62억 9,063만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회차 공연당 평균 2만 6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나머지 10회차의 공연 수익이 추산되지 않았음에도 블랙핑크는 이미 아시아 가수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투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됐던 앙코르 공연의 10회차까지 추산한다면 수익이 3억 달러(한화 약 4,056억 원)를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세계 걸그룹 중 가장 성공적인 월드 투어로 기록되게 된다.
또한 블랙핑크는 ‘본 핑크’ 투어를 통해 이미 2010년 데뷔한 여성 아티스트 투어 중 최고 수익을 올렸다.
이번에 공개된 ‘본 핑크’ 투어의 수익은 앞서 추산된 총액보다 훨씬 높았다.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 앙코르 콘서트까지 추가되면서 더욱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데뷔 후 올해 8월 계약 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블랙핑크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고 연이어 재계약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전히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블랙핑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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