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강하늘이 대표작인 ‘동백꽃 필 무렵’과 똑 닮은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15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강하늘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순수 청년의 면모를 뽐냈다.
실물미남 강하늘의 등장에 모벤져스는 “화면보다 잘 생겼다” “미소가 아주 아름답다”며 팬심을 전했다.
지난 2019년 ‘동백꽃 필 무렵’으로 순수한 직진남을 연기했던 강하늘은 “난 실제로도 직진하는 스타일”이라며 “정말 솔직하게 얘기한다. 부산 출신이라 멋들어진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대놓고 좋아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여자가 ‘미안한데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거절을 하면 어떤가?”라는 질문엔 “만약 그런 얘기를 들으면 당황스러울 것 같긴 한데 내가 그 스타일로 가면 되니까 이상형이 뭔지 물을 거다. 내가 정말로 좋아한다면”이라고 답하는 것으로 화끈한 직진남의 면면을 뽐냈다.
강하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미담으로 그는 연예계 대표 미담 자판기로 통하는 바.
집에 에어컨이 없는 스태프에게 에어컨을 선물했다는 강하늘은 “카페에서 한 스태프를 만났는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더위 때문에 카페에서 작업 중이라는 걸 알았다. 그 얘기를 듣고 바로 에어컨을 선물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아니고 더 대화를 하다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한 것이다”라고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엄청 좋은 에어컨도 아니고 조그마한 거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서장훈과 신동엽은 “우리도 필요한 게 있으면 얘기하면 되나? 우리 집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좀 샌다” “우리 집은 TV 상태가 안 좋다”라고 냉큼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하늘은 영화 ‘스물’로 호흡을 맞춘 이준호, 김우빈과 노래방을 갈 때마다 ‘노래 담당’을 맡는다고.
“노래 한 번 해 달라”는 모벤저스의 요청에 강하늘은 감성 보이스로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노래했다. 강하늘의 완창에 MC들은 “1절을 끝까지 부른 사람은 처음”이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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