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개그맨 후지모토 토시후미가 뺑소니 사고 혐의를 일으켰다.
12일, 외신 매체에 따르면 인기 코미디 듀오 ‘후지와라'(Fujiwara)의 후지모토 토시후미가 이달 4일 도쿄 시부야구의 교차로에서 운전 중 다른 승용차에 접촉하는 사고를 일으킨 후 그대로 도주했다. 사고 피해자의 신고로 사고가 발각돼 현재 경찰은 후지모토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뺑소니 사고로 후지모토 소속사 측은 “사고 직후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었고, 얕은 행동을 취해 버려 피해자에게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피해를 변상해 주는 것은 물론 후지모토 본연의 자세를 재검토하기 위해 예능 활동을 잠시 삼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자숙을 선언했다.
소속사는 “소속 탤런트에 대해 다시 교통안전 교육을 철저히 하겠습니다”라며 “관계처 여러분꼐도 큰 폐를 끼치게 돼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후지모토 토시후미는 하라니시 타카유미와 함께 ‘후지와라’는 이름의 코미디언 콤비로 활동하며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2010년 17세 연하의 키노시타 유키나와 결혼해 일본 연예계 잉꼬부부로도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9년 차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이 이혼 사실을 밝히면서 첫째 딸이 남편이 아닌 스타일리스트의 얼굴을 닮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키노시타 유키나는 루머를 부정한 바 있다. 불륜 의혹으로 그녀는 소속사를 통해 “키노시타 유키나와 더 이상 신뢰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본인의 의견에 따라 전속 매니저먼트를 해지한다”라는 글을 전하며 돌연 은퇴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키노시타 유키나 소셜미디어, MBC every1 ‘장미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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