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딸 가진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나 보다. ‘테리우스’ 안정환도 이를 피해 갈 순 없었다
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도 몰랐던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한다.
이날 이혜원은 “운동선수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처음에는 부모님이 연애를 반대하셨다”라고 운을 떼 이를 모르고 있던 안정환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이혜원은 “부모님이 보기에 번지르르한 얼굴과 단정하지 않은 긴 머리의 당시 남편 모습을 생각해 보면 반대할 이유가 다 있었다”라고 말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이에 안정환은 “아내가 당시 대학생이라 어려서 반대했을 것”이라며 급히 수습하지만, 이혜원은 “연애하는 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해 결국 안정환을 삐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이혜원은 상견례 날 눈물을 흘린 사연까지 털어놓는데, 바로 안정환이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테리우스의 상징’이었던 긴 머리를 말도 없이 자르고 왔다는 것. 이에 스튜디오는 감동으로 물들고, 이혜원도 결혼하길 잘했다며 23년 차 부부의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가 결혼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스토리는 오는 13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정환과 이혜원은 2001년 12월 28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둘은 1999년 한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으며, 안정환이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는 유명한 연애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 EPIC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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