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정신적으로 10살이 된 동생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살의 나이 차이는 문제 되지 않았다.
10일(현지 시간) 셀레나 고메즈(31)는 원더마인드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적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힘든 시절 10살짜리 여동생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셀레나 고메즈는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여동생 그레이시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여동생에 대해 “정말 순수하다. 동생은 내가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라고 덧붙였다.
셀레나 고메즈는 어리지만 믿음직한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동생이 10살이고 나는 31살이다. 나이 차이가 이렇게나 크더라도 나는 동생의 조언이 좋다. 동생은 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셀레나 고메즈는 “보통 하루 중 처음 10분 동안 그 하루가 어떻게 흘러갈지 가늠할 수 있다”라면서 “가끔은 나쁜 하루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래도 괜찮다. 우리 모두 나쁜 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담담한 위로를 전했다.
지난 2022년 셀레나 고메즈는 정신 건강 청소년 행동 포럼에 참석해 20대에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게 됐다. 내가 가진 것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있고, 더 많은 자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셀레나 고메즈는 “정신 건강은 나에게 매우 개인적인 것이다. 나는 내 이야기를 공유하고 훌륭한 사람들과 협력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외로움을 덜 느끼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레이시는 셀레나 고메즈의 이부동생이다. 셀레나 고메즈가 21살 ‘우리가족 마법사’에 출연하고 있을 때 동생 그레이시가 태어났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셀레나 고메즈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