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미국에서 돌아온 설인아가 최현욱의 마음을 흔들었다.
10일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6화에서는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윤청아(신은수)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윤청아는 피아노 제조회사 딸로 태어난 금수저였다. 엄마는 윤청아에게 수아를 가르치며 사랑으로 키웠지만 윤청아는 엄마와 곧 헤어져야 했다.
이어 입주가정교사인 임지미(김주령)을 만났다. 교사는 곧 계모가 됐고 윤청아는 힘든 성장과정을 보냈다.
그러다 우연히 집 마당에서 하이찬(최현욱)을 보게 됐다. 윤청아는 얼렁뚱땅한 하이찬의 모습을 처음 본 날 신나게 웃었다.
윤청아는 하이찬을 좋아하게 됐고 하이찬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아가 밴드 공연 초대권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하이찬의 마음은 최세경(설인아)를 향해 있었다.
윤청아는 어떻게든 진심을 전해보려고 하이찬을 찾아갔지만 최세경과 마주하고 있는 하이찬을 발견하고는 실망했다.
최세경은 하이찬을 보자마자 “안녕? 참 오랜만이다. 이찬아”라며 밝게 인사를 건넸다.
은결(려운)은 하이찬 앞에 나타난 최세경에게 분노했다. 은결은 “죽으려고 왔다며. 죽을 지 말 지 아직 고민 중이라며. 죽기 싫으면 너 본 것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살벌하게 협박 날리고 사라질 땐 언제고 네 발로 나타난 이유가 뭐냐고 대체”라며 따졌다.
최세경은 “너 때문에. 너가 그랬잖아 나 돌아오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네 말 안 들으면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지 궁금해서 와봤다”라고 말하며 도발했다.
은결은 “궁금해서 호기심에 사람 마음 가지고 놀겠다는거 아니냐. 이찬이가 그렇게 우습냐” 화를 냈다.
하이찬은 뒤돌아선 윤청아를 따라간다. 윤청아가 안들린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하이찬은 윤청아에게 뭔가를 던졌고 이때 뒤를 돌아본 윤청아는 이마를 맞았다. 그리고 화가 난 듯 택시를 타고 사라졌다.
최세경은 하이찬의 마음을 흔들었다. 최세경은 “사과하려고 왔다. 그 동안 너한테 무례하게 굴었던 것이 미안했다. 너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놓고 무시했다”라면서도 “그리고 이제부터 너에 대해 좀 알아가보려고 한다. 물론 내기에도 충실해보겠다”며 하이찬을 놀라게 했다.
하이찬은 최세경과 연애의 감정을 느꼈다.
또 은결은 2023년에 알고 지낸 최세경과 1995년의 최세경이 너무 달라 혼란에 빠졌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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