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S.E.S 바다가 슈를 향한 지극한 마음을 전했다.
바다는 19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SES 활동사진과 함께 지난 2002년 발매된 ‘S.Ⅱ.S (Soul To Soul)’ 수록곡 ‘편지’의 가사를 게시했다.
‘편지’는 바다가 직접 작사한 곡으로 ‘사랑보다 소중했던 우정이 내 가슴에 힘겨운 첫 눈처럼 남아서 어느 흐린 세상 아래 내리네’ ‘널 떠나지 않아. 너도 잘 알잖아. 내 영혼의 집은 네 맘에 지어 놓은 걸. 잊지 말아줘 너의 마음 안에서 나 사는 날까지 우리 예쁨만 바라봐 주길 바라’ 등의 가사를 통해 슈를 향한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나아가 바다는 “언젠가 우리들, ‘팬들을 떠올리며 부르게 되겠지’하며 외로운 방에서 촛불 하나 켜고 이 글을 썼었던 23살의 바다가 보내는 편지. 소중한 사람들, 내 영혼의 집. 모두 조심히 돌아오길, 외로웠던 길 너무 미안하고 그럼에도 아무도 포기하지 말길”이라 적고는 “#수영아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라는 해시태그로 거듭 슈에게 손을 내밀었다.
앞서 바다는 과거 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슈가 복귀 후에도 노출 등의 이유로 구설에 오른 것과 관련 “슈에게 왜 그런 사건이 있은 뒤에 바로 탱크탑을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슈가 ‘언니도 입잖아’라고 하기에 ‘나는 네가 그렇게 입으면 어떤 사람들은 너한테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봐 그런 게 염려된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쓴 소리를 하다 보니 멀어지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S.E.S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다. 난 슈를 믿는다. 슈를 믿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니 꼭 돌아오길 바란다”이라며 재차 슈를 응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바다 소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