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모델 한혜진이 3년 전 구매한 명품 바지를 잊어버리고 같은 바지를 또 구매한 사실이 드러나 웃음을 안겼다.
지난 18일 온라인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서는 모델 한혜진이 소유하고 있는 청바지와 데님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다리가 긴 한혜진은 데님 바지를 구매하는 첫 번째 기준은 긴 기장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혜진은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어 구매한 F 사의 바지를 소개했다. 그는 해외 스타 켄달 제너가 자주 입는 스타일이라며 허리는 딱 맞고 아래로는 통이 큰 바지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다음으로 소개할 바지를 정리하던 중 “헉!” 소리를 내며 갑자기 충격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나 같은 거 두 개 샀나 봐”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가 또 구매한 바지는 앞서 소개한 F사 바지다. 한혜진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사이즈는 다르겠지”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그러나 “소름끼치게 똑같아. 사이즈 27″이라고 말해 결국 같은 제품을 구매한 것을 인정했다. 이에 한혜진은 “어떡해. 나 술 그만 마셔야될 것 같아. 치매인가봐”라고 말하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화가 난 한혜진은 “인터넷 되게 웃긴다. 사기 전에 ‘고객님 주의하세요. 한 달 전에 구매하신 제품입니다’ (알림창) 가 떠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짜증을 내 웃음 바다를 일으켰다.
휴대폰 결제 내역을 확인하던 한혜진은 2017년도에 61만 8천 원을 주고 바지를 구매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어 2023년도에 프로모션 할인가를 적용해 53만 9천 원을 주고 같은 바지를 산 내역도 확인했다. 한혜진은 “이거 왜 이렇게 싸?”라고, 생각하며 구매했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제작진은 “그러면 하나는 기부하면 되겠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F 사야 (안돼)”라고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한혜진은 업사이클링 기부 프로젝트를 위해 바지를 헌납했다.
한편, 한혜진이 애정하는 데님 바지 소개는 온라인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의 “한혜진 옷장 털기, 명품 바지 미련 없이 보내버린 사연” 에피소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온라인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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