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밀수’ 김혜수가 수중 액션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밀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출연한다.
극중 김혜수는 당초 해녀로 생계를 이어가다 성공을 위해 밀수판으로 뛰어든 조춘자 역을 맡았다. 막힌 밀수 길도 뚫어낼 묘안이 있는 마이웨이가 돋보이는 인물이다.
김혜수는 “캐릭터 설정상 수중 촬영이 필수였다”며 “영화 ‘도둑들’ 촬영 중 수중에서 공황장애를 겪은 기억이 남아있어 두려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게다가 넷플릭스 ‘소년심판’ 촬영 중이라 제 기준에서 성실하게 준비하진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반응했다.
극중 핵심 장면인 수중 액션에 대해선 “서로 응원하고 다독이면서 촬영을 이어갔다”며 “사실 촬영 중 이마가 찢어져 마지막엔 참여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픈 것보다 촬영에 함께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컸다”며 “그만큼 ‘밀수’ 현장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밀수’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민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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