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스타 PD로 불리는 김태호 PD의 하루 일과가 공개됐다.
지난 7일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가 온라인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태호 PD는 11시 30분에 첫 회의를 시작해 점심을 제대로 챙겨 먹지도 못한 채로 7시까지 여러 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 제작진의 “몇 시에 퇴근하냐”라는 질문에 김태호 PD는 “새벽 2시에서 3시쯤 퇴근할 것 같다. 다음 날 오전 7시에는 강원도 답사를 가야 한다”라고 답했고,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체력에 모두가 놀랐다.
제작진은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의 모티베이션이 과거 홍진경이 ‘무한도전 바보 전쟁’ 특집에 나갔을 때”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호는 “당시에는 홍진경이 바보라고 불리며 끼워지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라고 말하며 “‘이런 거 굉장히 싫어하시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촬영은 재밌게 임해주셔서 잘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 뒤로 ‘식스맨’ 특집이나 굵직한 특집에 자주 출연하며 큰 웃음을 줘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PD의 인터뷰를 본 홍진경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봤던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호는 2021년 MBC를 떠나 회사 ‘TEO’를 설립했다. 그는 “TEO는 어떤 회사인가”라는 질문에 “콘텐츠의 자존감을 올리는 회사다. 막지 않고 일단 뭐든 만들어 보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은 시청률이 있다면 유튜브는 조회수가 있냐”라는 질문에 “내가 제작한 콘텐츠이다 보니까 반응에 대한 감이 있다. 별로일 것 같을 때는 인터넷을 잘 안 보고 재밌는 것 같을 때는 실시간으로 반응을 확인한다”라고 말하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리듬을 타면서 즐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호 PD는 현재 방영 중인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연출을 맡고 있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온라인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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