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그룹 ‘데니티 케인’ 출신의 가수 오브리 오데이가 과거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게이 클럽 화장실에서 애정 행각을 벌였다고 전했다.
오브리 오데이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변호사 마이클 코헨의 ‘Mea Culpa’ 팟캐스트에 출연해 트럼프 주니어의 불륜 의혹을 언급했다.
마이클 코헨에 따르면 사건은 2012년 두 사람이 NBC의 ‘셀러브리티 어프렌티스’ 세트장에서 만난 후 일어났다. 당시 트럼프 주니어는 전처인 바네사 헤이든과 결혼한 상태였다.
오브리 오데이는 2012년 트럼프 주니어가 ‘리얼리티 경쟁 시리즈 시즌 5’를 제작하는 시기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트럼프 주니어와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그녀가 3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쇼에 진출하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당시 오브리 오데이는 트럼프 주니어와 뉴욕에서 가장 큰 게이 파티 중 하나에 참석했고 트럼프 주니어가 행사장의 모든 사람에게 친절히 대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오브리 오데이는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 스타 딜런 멀베이니의 신체 비하 이미지와 부적절한 조롱이 담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게시물을 언급했다. 그녀는 “며칠 전 밤에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그의 SNS를 봤는데 게이 커뮤니티와 트랜스젠더 여성 등을 비하하는 온갖 종류의 농담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혼자 ‘이봐요, 당신은 그 게이 클럽에서 정말 편안했잖아요’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이어서 “같이 화장실에 가게 됐고, 처음으로 게이 클럽 화장실에서 진한 스킨십을 했다. 나는 그날 더 꽉 조이고 날씬해 보이고 싶었기 때문에 목에서 무릎까지 스판덱스를 입고 있었다”라며 “그가 벗기기 힘들어하는 것이 추억이 됐다. 그는 이후부터 나를 이 스판덱스 때문에 스팽키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주니어의 대변인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오데이는 인터뷰의 다른 질문에서 “공개적으로 그를 소울메이트라고 불렀다”며 당시 열애를 인정했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소셜 미디어, 오브리 오데이 소셜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