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5일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서태양(이선호)이 오세린(최윤영)을 계속해서 의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세린은 서하늘과 함께 오락실을 갔다 왔다는 사실을 말했다가 서태양으로부터 정체를 의심받기 시작한다. 오세린은 엄마가 돌아가신 트라우마로 오락실을 갈 수 없었던 것. 이에 가족들도 모두 의아한 시선을 보인다.
오세린은 “유학 가서 심리 치료를 받아서 많이 좋아졌다”고 정체를 들킬 위험을 모면했지만 이때부터 서태양은 오세린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오세린이 과거를 기억하지 못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의심을 키워간다.
그러다 함께 방문한 레스토랑에서 한 남자를 만나고 의심은 확신이 된다. 오세린은 5년 전 오세린이 만났던 남자를 마주쳤음에도 알아보지 못했고 서태양은 오세린에게 이를 확인해 보고자 한다.
서태양은 오세린에게 “그 남자 여전하더라. 대학생 때 너 쫓아다녔었는데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고 엄청 시비 걸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오세린은 “그렇지. 나 대학생 때도 오빠밖에 몰랐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서태양은 “너한테 행패 부렸을 때 경찰도 오고 그랬는데 기억나지?”라고 되물었고 오세린은 “당연히 기억나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로 서태양이 오세린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물어본 것이었다. 서태양은 “그 남자는 대학생 때 만난 게 아니라 5년 전 소개팅했던 사람이잖아. 그 남자 때문에 경찰 온 적도 없다. 당신 세린이 아니지. 당신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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