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행복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라미란과 이도현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5일 JTBC ‘나쁜엄마’에서는 미주(안은진 분)의 쌍둥이의 아빠가 밝혀졌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10.0% 수도권 10.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엎으며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타깃 2049 시청률도 자체 최고인 3.2%로 전 채널 1위를 사수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영순(라미란 분)과 조우리 이웃들이 강호(이도현 분)의 혼처를 구하기 위해 뭉쳤다. 강호의 복수 ‘빅 픽처’를 알게 된 이상 과거의 모든 것을 지우고 행복을 안겨주고 싶었던 것. 그러나 ‘아이가 된’ 강호를 처음 마주한 사람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강호는 엄마를 뒤로하고 미주를 만나기 위해 네일숍으로 향했다. 그때 미주를 향해 오토바이가 달려왔고 강호는 본능적으로 몸을 던졌다. 그 순간 강호는 과거 수능 날에 대한 기억들이 떠올랐다. 미주의 오토바이 사고와 자신을 보고 흘리던 눈물, 그리고 “괜찮아, 시험은 내년에 다시 보면 돼”라는 강호의 위로와 입맞춤은 데칼코마니처럼 반복됐다. 미주는 자신도 모르게 강호를 다시 꼭 끌어안으며 입을 맞췄고 또 한 번 목숨을 구해준 강호에게 마음이 커져갔다.
그러던 중 영순의 시한부 소식을 들은 미주는 엄마 정씨(강말금 분)에게 강호가 쌍둥이 남매의 생부였음을 고백, 아이들을 데리고 그들의 집으로 향하며 관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과연 미주는 모든 진실을 밝히고 강호와의 관계를 재정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JTBC ‘나쁜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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