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송가인과 안성훈이 무명시절부터 이어온 인연을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방영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8.6%, 분당 최고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이자 목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여준 ‘미스터로또’를 통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 TOP7이 날개를 달았다는 반응이다.
그 가운데 18일 ‘미스터로또’는 ‘안사모(안성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에 안성훈과 끈끈한 친분을 자랑하는 송가인, 김호중, 나태주, 영기가 출격해 TOP7과 대결을 벌인다. 재도전 끝에 ‘미스터트롯2’ 영광의 眞을 차지한 안성훈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귀 호강 무대,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송가인은 안성훈에 대해 “11년 전 버스 타고 다니면서 밥 못 먹고 같이 활동한 동생이다”라고 밝힌다. 이어 “눈물이 날 것 같다. 잘 돼서 너무 좋다”라고 말한 뒤 왈칵 눈물을 보인다. 안성훈도 울컥해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해진 가운데, 송가인은 “그래서 과거 사진도 많다”라고 급 폭로를 시전. 이어 화면에는 11년 전, 두 사람의 과거 사진이 공개된다고. 특히 안경을 쓰지 않고 지금과는 사뭇 다른 안성훈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또 안성훈과의 듀엣 무대를 앞두고 송가인은 “10년 전 불러 보고 지금 불러 본다. 정말 꿈같다”라며 “성훈이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무명시절 둘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라고 다시 눈시울을 붉힌다. 안성훈도 “2012년 누나랑 처음 만나서 같이 활동을 시작했다. 대기실이 없어서 내가 누나 짐 들어주고, 누나가 내 화장도 해줬다. 그때 ‘나중에 성공해서 같이 무대에서 멋있게 노래하자’는 약속을 했었다”라고 회상한다.
이후 안성훈은 “노래를 그만뒀었는데 누나가 항상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줬다”라고 털어놓는다. 송가인은 “잘 돼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네가 노래를 포기했을 때, 나는 정말 아까워서 항상 너를 생각했다”라고 고백한다. 이어 두 사람은 眞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지금, 서로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는데.
이와 함께 오직 ‘미스터로또’에서만 볼 수 있는 眞眞 듀엣무대가 펼쳐진다. ‘미스트롯1’ 眞 송가인과 ‘미스터트롯2’ 眞 안성훈이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열창한다. 11년 전 만나 함께 꿈을 꾸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꿈을 이루는 무대는 감동 그 자체라고. 녹화 당시 ‘미스터로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 감동의 바다가 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5월 18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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