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이준호와 임윤아가 로맨틱 코미디로 다시 뭉쳤다.
12일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가 오는 6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2차 티저 영상을 선보이며 킹호텔 본부장 구원(이준호 분)과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 사이 운명적인 사랑의 서막을 열었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공개된 영상은 킹호텔에서 우연처럼 만나 서로에게 빠져드는 구원과 천사랑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 사이 말랑한 기류가 흐르던 찰나, 한쪽 입꼬리를 치켜올린 구원과 상큼한 미소를 짓는 천사랑의 상반된 표정을 기점으로 분위기는 반전된다.
다정한 눈빛은 온데간데없이 이들은 “마주치지 말라”, “앞으로 잘 피해 다니겠다”며 뾰족한 말을 던지며 설전을 펼친다. 천사랑은 사시사철 만개했던 웃음꽃을 지운 채 구원을 향해 “변태 싸가지”라고 내뱉는다. 구원 역시 “나 같은 변태가 어디 있냐?”며 자기애 듬뿍 섞인 대꾸로 유쾌한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가식적인 미소를 경멸하는 호텔 본부장 구원과 웃기 싫어도 웃어야만 하는 호텔리어 천사랑은 너무나도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는 구원과 천사랑이 서로에게 끌린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 특히 영상 말미 서로에게 바짝 붙어서 눈을 맞추는 두 사람의 미묘한 표정은 이들의 관계가 점차 변화할 것을 짐작게 한다. 이에 둘도 없는 앙숙에서 운명적인 사랑이 될 구원과 천사랑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캐릭터에 활기를 불어넣는 이준호와 임윤아의 탄탄한 앙상블이 설렘을 배가한다. 이준호와 임윤아의 몽글몽글한 로맨스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 ‘킹더랜드’. 오는 6월 17일 오후 10시 30분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JTBC ‘킹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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