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감독으로 데뷔한 박성광이 배우 이정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5일 채널S&MBN ‘오피스 빌런’에는 ‘웅남이’의 영화감독으로 데뷔를 마친 박성광이 찾아온다. 이진호는 “대배우 이정재 씨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며 선배 박성광을 추켜세웠고, 박성광은 “우연히 만나게 됐는데 영화 개봉 전인데도 이정재 씨가 ‘감독님’ 이라고 불러주었다. 인사 한 번 한 것뿐인데 그렇게 말씀해 주시네”라며 민망해하면서도 자랑스러워했다. 또 박성광은 “관객 수는 32만 명 정도 된다. 또, 해외 50개국에 판권 판매까지 완료해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홍현희는 “영화 보셨냐”라며 MC들에게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당황하며 “어휴, 언제 볼까 기다리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성광은 “이제 극장에서 못 본다”라며 신동엽에게 성을 냈다. 이어 박성광은 “홍현희 씨는 초대까지 했는데 왜 안 왔느냐. 제작보고회 때 눈물까지 흘리며 응원해놓고 결국 안 봤다. 이게 ‘빌런’이다”라며 서운해했다. 이진호도 “저는 극장을 2007년에 가보고 안 가봤다”라고 덧붙여 박성광을 분노케 했다.
영화 ‘웅남이’를 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정우성 씨도 나온다”라며 관람 인증에 나섰지만, 홍현희는 “그건 예고편에도 나온다”라며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에 박성광은 “예고편에 정우성 씨 안 나온다! 예고편도 안 봤냐”라며 다시 폭발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개그맨 선후배에게 배신(?)을 당했지만 영화감독으로 변신에 성공한 박성광은 ‘빌런 털이’는 물론, 영화 ‘웅남이’ 촬영 현장에서의 ‘빌런’ 썰까지 풀 예정이다. 박성광의 ‘빌런’ 경험담은 15일 오후 10시 45분 채널S와 MBN에서 방송되는 K-직장문화 개선 프로젝트 ‘오피스 빌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오피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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