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동료 배우 제레미 레너와의 굳건한 우정을 과시했다.
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스칼렛 요한슨(스칼릿 조핸슨)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특히 그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제레미 레너의 사고를 언급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달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제레미 레너의 병문안에 갔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솔직히 그를 만나서 정말 기뻤다. 나는 내가 그를 다시 볼 수 있을지 몰랐다”며 무사히 복귀한 제레미 레너에 기쁨을 표했다.
이어 스칼렛 요한슨은 “그를 다시 볼 뿐만 아니라 그가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놀라운 공간에서 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매우 영적이고 영혼이 있는 사람이다. 그의 작품에서 그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매우 깊이 있으며 때론 활기차고 빛이 넘치는 것을 보고 매우 기뻤다”고 제레미 레너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애플 영화 ‘Project Artemis’를 촬영하던 중 제레미 레너의 사고 소식을 들었다고 언급하며 “정말 화가 많이 났었다”고 회상했다.
지난 1월 1일 제레미 레너는 제설 작업을 하던 도중 6.5톤에 달하는 제설차에 깔려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사고로 뼈가 30개 이상 부러지고 폐가 손상됐으며 갈비뼈 8개가 부러져 간에 관통된 것으로 전해다.
그럼에도 그는 슈퍼 히어로답게 빨리 건강을 회복해 지난달 11일 디즈니+ ‘레너베이션’의 초연을 직접 축하할 수 있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꾸준히 재활훈련을 받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는 “뼈가 산산조각이 난 고통을 극복하고 새로운 부품을 가져가기로 결정했다. 몸은 기적적이다. 모든 새 관절에 오일이 필요한 양철 나무꾼이 된 기분이지만”이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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