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하트시그널 4’ 측이 출연자의 사생활 의혹에 입장을 내놨다. 논란이 불거진지 하루 만이다.
9일 채널A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비연예인인 출연자의 사생활을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현재 온라인상에 확산하고 있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에 검토했을 내용”이라며 “모든 출연자가 열애 상대가 없는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온라인 등지에서 여성 출연자 A 씨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하트시그널 4’ 사전 예고편에 등장한 A 씨가 현재 500일 이상 교제한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이 관련 의혹을 제기하자, 다른 누리꾼들도 합세했다.
A 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남자친구와의 교제 사실을 숨김없이 드러냈으며, 방송 일자가 다가오자 모든 게시물을 정리했다는 주장까지 일었다.
‘하트시그널 4’는 비연예인 청춘 남녀의 풋풋한 썸을 조명한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이다. 예측할 수 없는 남녀의 관계를 관찰하는 게 방송의 묘미다. 매 시즌마다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남녀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는지 추측하는 여론이 일었다. 그만큼 리얼하다.
그러나 A 씨가 방송 전부터 조작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몰입감이 깨진다”는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 A 씨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하트시그널 4’는 논란을 일단락한 뒤 예정된 오는 17일 첫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전망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채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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