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25일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 동주혁(김시후)가 옥미래(윤다영)에게 금강산(서준영)과 멀리하라고 조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금강산과 옥미래가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모습을 불편하게 지켜보던 동주혁은 헛기침으로 금강산에게 눈치를 준다.
이어 금강산이 자리를 뜨자 옥미래에게 “일하는 사람이랑은 너무 가깝게 지내지 마”라고 강압적으로 조언한다. “못 배운 치들은 만만히 보이면 기어오르게 되어 있거든”이라며 금강산을 멀리할 것을 종용하기도.
이에 옥미래는 “오빠 말이 너무 심하잖아요”라며 동주혁을 말렸지만 동주혁은 “너 걱정해서 하는 말이야”라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옥미래 역시 “오빠 그래도 너무 무례했어요”라고 동주혁을 나무란다.
현관문 앞에서 이 같은 대화를 들은 금강산은 상처받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아니, 내가 어때서? 반찬가게 사장에 우리 예쁜 잔디도 있고. 남 부러울 거 없구만”이라고 푸념한다.
그러면서 “가방끈 좀 짧고 남보다 돈 좀 적으면 어때. 잔디야! 신나게! 재미나게! 오늘 하루 파이팅!”이라며 다시 활기차게 기합을 넣는다.
KBS1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금이야 옥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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