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재정적 문제와 그것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털어놨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24일 CBS ’60 Minutes’에서 부동산 시장 붕괴로 6백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부동산에 과도하게 투자했다. 부동산 시장이 폭락했고 나는 그 시간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라면서도 “파산 신청을 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시기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다고 회상하면서 계속 일하는 것이 마음의 짐에서 벗어나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일은 항상 나의 수호천사였다. 블루칩은 아니었으나 여전히(나에게) 좋은 영향력을 준다. 영화가 형편없더라도 나는 (제작진들에게) 전화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2022년 GQ와의 인터뷰에서 또한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그는 “1년에 4편의 영화를 연속으로 찍고 있었음에도 더 바칠 수 있는 무언가를 계속 찾아야 했다. 일부는 영화 ‘맨디’처럼 훌륭했으나 그렇지 않은 역할도 있었다. 그래도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는 2021년 일본인 시바타 리코와 결혼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1살로 시바타 리코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첫째 아들 웨스턴보다 4살이나 어려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 9월 첫아이를 출산한 두 사람은 최근 생후 7개월 된 딸을 깜짝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19일 개봉한 ‘렌필드’에서 드라큘라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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