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인생 영화’라 불리는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은 원래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가 아닌 조니 뎁이 될 뻔했다.
당시 조니 뎁(59)은 약 3시간 러닝타임의 ‘타이타닉’이 너무 길다고 느꼈기에 캐스팅을 거절했다. 그러나 조니 뎁이 자신이 거절했던 ‘타이타닉’을 리메이크하고 싶다고 밝힌 과거 인터뷰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외신 매체 롤링스톤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니 뎁은 “영화 ‘타이타닉’을 리메이크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문제점은 그가 욕조에서 촬영을 하고 싶어 했다는 것. 물론 그가 말하는 욕조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이즈가 아닌 거대한 사이즈였다.
조니 뎁은 진지하게 타이타닉을 리메이크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내 “할리우드는 더 이상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현되기 힘들 거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니 뎁은 ‘타이타닉’ 리메이크는 포기했지만 영화감독으로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영화 ‘경찰들’, ‘몽 루아’에 이어 ‘잔 뒤 베리’로 칸 영화제에 여러 번 초청 받으며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편, 조니 뎁은 오는 5월 중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잔 뒤 배리’를 통해 배우로서 복귀한다. 그는 전처인 배우 앰버 허드와의 이혼 소송 중에도 영화 촬영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타이타닉’,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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