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가 힘들다고 호소했다.
20일 헤일리 비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나는 내 기분에 대해 농담하는 것을 좋아한다. 스스로 힘들다고 인정하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뗐다. 그는 이어 “하지만 2023년이 시작된 이래로 나는 성인이 된 후로 가장 슬프고 힘든 순간을 겪었고 내 마음과 감정은 말할 것도 없이 약해졌다”라고 털어놨다.
헤일리 비버는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바란다. 우리 서로를 위해 옆에 있어주자. 사랑하는 사람, 친구, 가족, 혹은 낯선 사람을 위해 옆에 있어달라”고 당부하며 해당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헤일리 비버는 남편의 전 연인인 셀레나 고메즈의 스타일, 심지어는 남성 취향까지 따라 한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살해 위협까지 받았던 헤일리 비버를 위해 셀레나 고메즈가 직접 나서 헤일리를 괴롭히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으나 증오는 멈추지 않았다. 헤일리 비버가 셀레나 고메즈의 요리 프로그램을 또 따라 했다는 것이다. 헤일리 비버는 최근 ‘왓츠 인 마이 키친?’를 론칭한 바 있다.
셀레나 고메즈와의 불화설 외에도 그를 힘들게 하는 것은 많았다. 헤일리 비버는 지난 16일 저스틴 비버와 함께 코첼라 페스티벌을 찾았지만 저스틴 비버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저스틴 비버는 공연 내내 엎드려 있었고 헤일리 비버는 그런 그를 옆에서 위로했다.
저스틴 비버는 앞서 희귀병인 램지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증상이 완화되지 않은 듯 공식 석상에서 잇따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저스틴 비버에 팬들은 더욱 걱정을 하고 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2018년 헤일리 비버와 결혼했다. 셀레나 고메즈와 결별한 직후 올린 결혼이었기에 바람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헤일리 비버 소셜미디어, 타이렐 햄튼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