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로켓의 죽음을 암시하는 ‘떡밥’이 던져져 팬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의 주역들이 17일 한국을 찾은 가운데, 로켓의 생사 여부가 다시금 주목되고 있다.
영화 ‘가오갤’은 매 시리즈마다 가오갤의 멤버 중 한 명이 죽었다. 가장 먼저 ‘가오갤 1’에선 그루트가 죽었지만, 나무 캐릭터인 그는 다시 부활했다. 이어 ‘가오갤 2’에서는 주인공 스타로드와 애증관계를 유지하며 아버지 역할을 했던 욘두가 떠나며 마블 팬들을 깊은 슬픔에 빠뜨렸다.
여기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스타로드의 소중한 연인 가모라가 소울 스톤으로 인해 희생돼 팬들은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번 ‘가오갤 3’에서 등장하는 가모라는 ‘가오갤 멤버들과 만난 적이 없는 과거의 가모라’로 동일 인물이라 치부하기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번 ‘가오갤3’에도 누군가의 희생이 있을 것이라며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 강력한 후보로 제기된 인물은 바로 라쿤 캐릭터인 로켓이다.
개봉을 앞두고 마블은 로켓이 이번 스토리의 핵심 주역임을 강조하며, 그의 희생을 강조하는 듯 단독 포스터를 여러 장 공개하기까지 했다. 또 이번 작품에서는 학대 당했던 로켓의 과거와 출생의 기원, 그리고 목숨이 위험해진 로켓을 구하려는 가오갤의 모험이 그려진다고 알려졌다.
감독인 제임스 건은 18일 서울에서 열린 ‘가오갤3’ 내한 기자회견에서 “로켓은 내 분신과 같은 캐릭터”라며 “로켓은 분노가 가득 찬 작은 존재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로켓의 분노와 화가 어디서 나왔는지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로켓의 맹활약을 강조했다.
로켓이 이번 ‘가오갤3’에서 핵심 인물로 활약하는 만큼 그의 행보가 기대되지만, 팬들은 활약에 따른 그의 희생이 잇따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로켓의 생사 여부가 공개될 영화 ‘가오갤’는 오는 5월 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포스터, TV 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