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보라! 데보라’ 유인나가 연애 루저 등극 위기에 놓였다.
13일 ENA ‘보라! 데보라’ 2회에는 출판 계약을 앞두고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이는 데보라(유인나 분)와 이수혁(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데보라의 남자친구인 노주완(황찬성 분)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해당 방송분에서 데보라는 노주완의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기대하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쳤지만, 데이트 내내 프러포즈는 받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이수혁은 이별 통보를 받았다. 이별 통보를 받은 이유가 도무지 납득이 안되던 이수혁이 내린 결론은 데보라였다. 앞서 데보라가 ‘사귀자는 말없이는 사귀는 게 아니다’라며 헤어질 것을 조언했던 사연의 주인공이 사실은 유리(김지안 분)였던 것. 이수혁은 그 말이 두 사람의 이별을 불러온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데보라와 이수혁의 악연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들은 회식 자리에 함께 하게 된다. 냉랭한 분위기에서 데보라는 이수혁에게 프러포즈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연애 상담을 털어놓는다. 이에 이수혁은 자신이 이별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대신 “그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정 갖고 싶으면 내놓으라고 하던가”라고 퉁명스레 대답했다.
이수혁의 대답을 들은 데보라는 먼저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심, 곧바로 노주완의 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데보라는 노주완이 집 앞에서 의문의 여인과 키스하는 예상 밖의 상황을 목격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충격에 빠졌다. 뒤이어 술자리에서 뒤바뀐 핸드폰 때문에 데보라를 쫓아온 이수혁 역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한편,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에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ENA ‘보라! 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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