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결별 소식이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커피 브랜드 S사의 한 매장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결별을 이용해 홍보를 하려다 되레 역풍을 맞았다. 매장은 문 앞에 ‘당신은 어떤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 남자친구를 선택할 것이냐?’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을 뒀다. 문구 아래에는 각 음료마다 해리 스타일스, 조 조나스, 톰 히들스턴, 테일러 로트너, 존 메이어, 제이크 질렌할, 켈빈 해리스, 조 알윈 등 테일러 스위프트와 공개연애한 스타들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매장의 만행은 금세 온라인상에 퍼졌고 네티즌은 ‘성차별적’이라며 비난을 했다. 한 팬은 “스위프트가 결별하자마자 사람들은 예전처럼 그의 연애사를 두고 여성 혐오적 논평을 하고 있다. 이것이 그가 헤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S사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것을 우리에게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이는 우리의 사명과 가치를 지지하지 않으며 그 간판은 확실히 철거됐다”며 사과했다.
지난 8일 현지 외신은 일제히 테일러 스위프트와 조 알윈이 6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한 측근은 “스위프트와 알윈이 원만하게 결별했다. 알윈이 최근 어떠한 쇼에도 보이지 않은 것은 이별 때문”이라고 전했다.
2016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그 해 말부터 교제를 시작해 6년간 핑크빛 관계를 이어왔다. 스위프트는 다수의 곡에 알윈을 향한 마음을 녹여냈으며 알윈이 직접 스위프트의 앨범에 참여하는 등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2022년에는 비밀리에 약혼을 하며 결혼까지 약속한 만큼 이들의 결별 소식은 더욱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후 ‘Shake it off’, ‘Blank Space’ 등 수많은 곡을 히트 시키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월드투어 ‘더 에라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misamericana’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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