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하하와 아들 드림 군의 부자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유튜브 채널 ‘하하PD’에선 ‘그 아빠와 그 아들 하하&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하하가 아들 드림 군에게 전화해 게임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하는 자신의 유튜브에 출연해 게임을 알려 줄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아들은 “언제쯤 가능해?”라고 되물어 아빠 하하를 웃게 했다.
하하는 출연료는 없다고 말했고 아들은 “출연료 없어도 괜찮아. 나는 아빠랑 게임 하는 것 자체가 그냥 좋아”라고 말하며 아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하는 게임을 살 돈이 모자라다며 2만원 보태라고 요구했고 드림은 “돈을 보태라고?”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하는 “내가 너한테 쓴 돈이 얼마인데 2만 원을 못주냐!”라고 능청스럽게 말했고 아들의 반박에 “너 많이 컸다. 답답해하는 말투 웃기다”라고 놀리며 장난기 넘치는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하하는 “네가 여기 나오려면 스트리머 면허증이 필요하다”라며 “끝말잇기를 이기면 내가 라이센스를 딸 수 있는 자격증을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한창 아들과 티키타카를 이어가던 하하는 갑자기 “너 나한테 존댓말 해”라고 요구했다. 그는 “너가 나보다 어리니까 존댓말을 해야지”라고 엄한 아버지로 변신했다.
이에 아들의 반응이 웃음을 유발했다. 아들은 “그러는 아빠는 친할머니한테 왜 존댓말 안 쓰는데? 아빠가 친할머니랑 친할아버지한테 존댓말 안 쓰는 거랑 똑같은 거잖아”라고 반격에 나서며 하하를 당황시켰다. 하하는 “우리 엄마니까 반말하는 거다”라는 황당 논리를 펼쳤고 아들은 “아빠가 아빠니까 반말하는 거잖아”라고 그 논리를 그대로 되돌려 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마지막으로 아들을 섭외할 때 출연료로 500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아들은 만 원을 요구했고 하하는 만 원에 합의를 보며 “네가 여기 출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으로 생각하라. 나 지금 100만 구독자다. 너가 유튜브를 만약에 만들면 내 버프 받을 생각 하면 안 된다. 네 스스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들은 “안 받아”라고 발끈하며 “그렇게 따지만 아빠도 연예인 버프인 거잖아”라고 팩폭을 날리며 아빠 하하를 폭소케 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하하PD’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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