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3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이 정현태(최재성)를 접견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세린은 언니 오세연(이슬아)의 죽음으로 인해 분노가 극에 달한 상태. 정현태를 보자마자 “이제야 당신 얼굴을 보네”라고 조소한다.
정현태가 “누구시죠?”라고 묻자 오세린은 “나, 당신이 죽인 오세연 동생”이라고 이를 갈며 답한다. 그러자 놀란 표정의 정현태는 “언니분께서 돌아가신 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전 그쪽 언니를 죽이지 않았습니다”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오세린은 더욱 크게 분노하며 “아직도 죄를 인정하지 않는 거야? 당신 때문에 우리 언니는 죽은 것도 모자라서 불륜녀로 누명을 썼어”라며 소리친다.
정현태는 진심을 다해 “정말입니다. 전 죽이지 않았어요”라고 호소하지만 오세린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당신 가만두지 않을 거야. 당신, 그리고 당신 가족까지”라며 위협한다.
이어 “당신 아들부터 앞 못 보는 딸까지. 내가 어떻게 하는지 두고 봐. 당신이 상상조차 못할 만큼 처참하게 만들 거야”라는 협박이 이어졌고 정현태는 “안됩니다. 안돼요! 안돼! 제발!”이라고 무너져 내리며 소리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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