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20일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신고은)이 남유진(한기웅)과 주애라(이채영)의 불륜을 의심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겨울은 앞서 남유진과 함께 갔던 리조트로부터 의문의 귀걸이가 담긴 택배를 받았다. 정겨울은 진주 귀걸이를 들고 “이거 애라 귀걸이인데 이게 왜 우리 객실에”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의심이 싹트자, 남유진에게 “혹시 우리 여행한 곳에 주실장님 왔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남유진은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나 피곤해. 불 꺼”라며 얼버무렸다.
하지만 거실에서 시어머니(김예령)와 대화를 하고 있는 주애라가 “저도 아끼는 진주 귀걸이 한 짝 잃어버렸다”라고 말하자 정겨울은 ‘귀걸이를 잃어버렸다고? 그럼 이 귀걸이가?’라며 의심을 더욱 키운다.
다음 날 아침, 정겨울은 서류를 가지러 왔다는 주애라를 멍하니 쳐다봤다. “내 얼굴에 뭐 묻었냐”는 주애라에 정겨울은 “아니다. 내가 좀 생각할 게 있다”고 둘러댔다. 주애라가 자리를 뜨자 정겨울은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라고 혼잣말했다.
결국 정겨울은 주애라를 찾아가 “지나가다가 잠시 들렀어. 혹시 지난 주말 어디 갔었어?”라고 물었다. 그 말에 주애라는 “그날? 집에서 쉬었는데. 요즘 업무가 많아서 너무 피곤했거든”이라고 거짓말했지만 정겨울의 의심은 커져만 갔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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