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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혜리가 과거와는 다르게 황인엽이 아닌 꿈을 선택했다.
17일 방송된 ENA ‘그대에게 드림’ 11회에서는 주이재(이혜리 분)가 우수빈(황인엽)을 위해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이재는 하차를 택한 우수빈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주이재가 “왜 네가 책임지는데. 잘못한 사람이 져야지”라고 하자, 우수빈은 “그럼 누가 책임지는데. 셋 중 누구도 잘못한 사람이 없는데”라며 작품만 생각하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주이재는 “바뀌는 게 왜 없어. 네가 없는데. 끝까지 가자며”라고 했다. 우수빈만 생각하면서 버텼던 주이재는 스태프들과 함께 우수빈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주이재는 “우 감독님 없이 못 찍는다. 이 팀을 온전하게 지켜주세요”라고 밝혔다.



안수희(박지영)가 “그럼 내가 빠지란 거야?”라고 했지만, 주이재는 “우 감독님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 책임질 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영화를 위해 스스로 물러난 거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안수희는 고민 끝에 우수빈을 찾아가 다시 현장에 복귀하라고 밝혔다. 계약들은 유지하고 자리만 내놓는다는 것. 안수희는 “얻은 게 더 크다”라고 고백하며 “네가 그리는 해피엔딩 꼭 이루길 바라”라고 전했다.
드디어 촬영장에 함께 복귀한 우수빈과 주이재는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배우와 스태프들이 기쁨을 만끽하는 가운데, 주이재와 우수빈은 남다른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영화를 마친 후 주이재는 영화를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을 더는 누를 수 없었다. 주이재는 우수빈에게 “나 유학 갈까?”라고 고백했지만, 우수빈은 다음 영화 시나리오를 보여주었다. 두 사람의 이야기였다.



이를 본 주이재는 “다음 것도 있냐. 내 미래가 어디까지 네 계획에 있나 해서”라고 밝혔다. 주이재는 읽어보겠다고 했지만, 홀로 서고 싶은 마음이 더 먼저였다.
주이재는 “네 옆에 있으면 멈춰버릴 게 분명한데, 네가 너무 좋으니까 고민된다”라고 고백했고, 우수빈은 “가지 말라고. 너랑 떨어져 있기 싫다”라며 “난 영화보다 네가 소중하다. 내 꿈은 너다”라면서 붙잡았다. 하지만 주이재는 “난 널 사랑하지만, 내 꿈은 네가 아니야. 이번엔 너 말고 내 꿈 좇으러 갈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이재, 우수빈은 개봉 전 마을에서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다. 아버지의 시간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단 걸 안 심유건의 부탁이었다. 이후 주이재는 자신의 명장면을 위해 우수빈의 손을 놓기로 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ENA ‘그대에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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