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지현 기자] 그룹 ‘에스파’가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에스파’는 18일 ‘ASEA 2025’ 시상식 당일 현장에 마련된 특별한 포토 스튜디오에서 패션 잡지 앳스타일 2025년 7월 호 커버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트린 채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에스파’의 모습이 담겼다. ‘에스파’는 직각 어깨와 완벽한 쇄골 라인을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검은색 민소매 상의와 코랄 톤 립스틱이 조화를 이루며 전반적인 룩에 고혹미를 더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에스파’는 ‘ASEA 2025’ 대상 수상의 감동부터 새 앨범에 대한 기대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에스파는 지난달 28일 일본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ASEA 2025)’에서 두 개의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송 오브 더 이어’ 그리고 본상인 ‘더 플래티넘’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먼저 ‘ASEA 2025’에서 대상을 받은 소감으로는 멤버 전원이 “정말 예상 못 했는데 대상이 두 개라니 감동 그 자체였다”며 “우리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를 평소에는 잘 체감하지 못하는데 이런 순간마다 확 와 닿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데뷔 초와 비교해 달라진 점에 대해 이들은 “처음엔 크게 달라진 걸 못 느꼈는데 생각해 보면 우리가 도전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훨씬 넓어졌다”며 “이젠 우리 노래를 다른 아티스트들이 따라 불러주고 챌린지를 해주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컴백을 앞둔 에스파는 “이번에 발매하는 곡의 템포는 비교적 느리다.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이라 또 다른 에스파의 색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받은 상과 자리는 모두 마이(에스파 팬덤)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이 감정을 자만이 아니라 에너지로 바꿔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팬들에게 답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AI 아바타 콘셉트를 바탕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블랙 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스파이시(Spicy)’, ‘위플래시(Whiplash)’, ‘슈퍼노바(Supernova)’, ‘아마겟돈(Armageddon)’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탄탄한 인지도를 쌓았다. 이들은 오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새 싱글앨범 ‘더티 워크(Dirty Work)’를 공개한다.
홍지현 기자 hjh3@tvreport.co.kr / 사진= 앳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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