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가수 딘딘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오늘(31일) 딘딘은 자신의 계정에 “매번 한 해를 마무리할 때 희망과 감사의 인사를 적었었는데 올해는 참으로 무거운 마음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객기 참사를 수습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라고 전하면서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딘딘은 이전에도 선행에 앞장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올해 1월 대한적십자사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그리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 당시에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도움의 손길을 건넨 바 있다. 이처럼 딘딘은 꾸준한 선행으로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돌아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랜딩기어 문제로 활주로 외벽에 부딪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월 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사고 이후 연예계는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일정을 잠시 중단했고, 딘딘 이외에도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임시완 등이 기부금을 전달하며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딘딘이 출연하고 있는 ‘1박 2일’이 ‘2024 KBS 연예대상’ 베스트 팀워크 상을 받았다. 딘딘은 “멤버를 교체하면서 관성에 젖어있던 것을 쇄신하고 열심히 달리고 있다. 2025년에 정말 재미있는 웃음 드릴 각오가 되어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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