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반려견에도 명품 옷을 입혀 눈길을 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니는 ‘월드 클라스’ 면모를 보이며 강아지 옷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제니는 지난 2019년 ‘샤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후 반려견에게까지 샤넬 옷을 입힌 사진을 게재해 ‘영앤리치’를 입증했다. 지난 2019년, 제니의 개인 계정에 게재된 사진 속 반려견 ‘카이’는 샤넬 스카프를 두른 채 제니의 품에 안겨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도 못 입어보는 샤넬 옷을 강아지가 입고 있네”, “샤넬 앰버서더 주인 둔 강아지들 클라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움을 표했다.
제니의 또 다른 반려견 ‘쿠마’는 제니와 함께 샤넬 화보를 촬영해 유명 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쿠마는 현재 ‘스타견’에 등극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카이와 쿠마는 주인 제니 덕분에 럭셔리한 라이프를 행복하게 누려왔다. 두 반려견은 제니가 사준 담요, 패딩부터 귀여운 모자 등 액세서리를 마음껏 착용해 겨울에도 추위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들은 제니와의 커플옷과 고운 명절 한복을 맞춰 입기도.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과 같은 제니의 반려견 사랑은 현재까지도 쭉 이어오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에서 반려동물의 패션도 높은 화제성을 띄고 있는 가운데, 과연 또 어떤 연예인이 반려동물 패션으로 대중의 이목을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니는 지난해 첫째 반려견 카이를 떠나보냈다. 지난해 5월 제니는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출연해 “최근에 첫째 아기를 하늘나라에 보내서 둘째 쿠마가 많이 힘들어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위로가 따로 있나. 아무 데서도 이 얘기를 안 했다”라고 전했다. 또 “저랑 저희 엄마가 한동안 통화도 안 하고 서로 대화를 단절하고 살았다. 서로 너무 감정이 격해지니까. 저도 이 얘기를 하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라고 울컥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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