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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스캔들2’, 불륜 예방 교과서 “주변서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 [종합]

정윤정 에디터 조회수  

[TV리포트=정현태 기자] 불륜 예방 교과서 ‘부부스캔들 2’가 시작된다.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베리미디어 사옥에서 GTV, StoryTV, UHDDreamTV, GMTV ‘부부스캔들 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주민하, 강민정, 양하준이 참석했다.

‘부부스캔들 2’는 벼랑 끝에 선 대한민국 부부들의 기가 막힌 막장 사연들을 바탕으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 부부의 이야기를 각색한 ‘마라맛 드라마’다.

주민하는 “맨날 울고 짜고 남편한테 많이 당하는 역할로 많이 사랑해주셨는데 이번 시즌2에서도 많은 활약하겠다”라고 했다. 강민정은 “이번 시즌2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저도 궁금하다”라고 했다. 양하준은 “‘부부스캔들’ 이전부터 욕받이로 출연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심한 욕 들어가면서 출연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주민하는 “부부들이 많이 보더라. 점검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드라마”라고 했다.

강민정은 “저는 출산을 하고 몇 달 있다가 연락이 왔다. 임신 때부터 출산까지 꽤 긴 공백기가 있었다. 두렵고 긴장됐는데 왠지 아이를 낳은 엄마로 풍성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했다.

양하준은 “아직 미혼이다. 경험해 보지 못한 결혼 생활이어서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했다.

강민정은 “저는 연애 10년하고 결혼 9년차다. 처음에는 키스신 같은 거 진짜 하냐고 물어봤는데 이제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가끔 제가 나오는 거 같이 모니터하면서 진짜 못 돼 보인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양하준은 “오늘 제작발표회 끝나고 내일 제가 출연하는 회차가 있다. 내일 맡게 될 역할은 모지리다. 그런 모습들은 여태까지 보여드린 적은 없는 것 같다. 이번에는 우유부단한, 제가 해보지 못한 인물이라 욕이 나오면서도 매력이 있다”라고 했다.

양하준은 “기존에 이런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애로부부’라고. 실제 부부 사연 바탕으로 제작이 됐고 유명하신 분들이 패널로 나오셨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드라마를 보시면서 중간중간 패널들의 얘기를 듣는 와중에 감정선이 보여진다. 극이 원활하게 흘러 가야되는데 패널들이 간섭하는 것들이 감정선을 끊는다”라고 했다.

강민정은 “시즌2는 조금 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리얼리티로 나오는 부부 얘기를 보다 보면 대체적으로 한쪽으로 기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근데 저희는 상대역 그리고 주인공, 양쪽의 시선에서 헤아리고 이해하는 관점을 갖게 되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주민하는 “한 회 한 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씀 드리고 싶다. 왜냐면 한 회 한 회 마다 스타카토가 임팩트 있게 있다”라고 했다.

강민정은 “민하 배우님이나 하준 오빠가 연기하는 거 보면서 시청자 입장에서 재밌게 본다. 저는 최근에 촬영을 했는데 무당에게 사주를 받아서 강간, 겁탈을 당한다. 실제 무당 분이 본인이 모시는 신 모욕하면 안 된다 그러더라. 반 이상을 찍었는데. 너무 조마조마한 기억이 있었다. 결국 어느 선에서 마무리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서 찍었다”라고 했다.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주민하는 “너무너무 많은 분들이 따뜻하다. 내용은 울화통 터지지만 촬영 현장은 반전이 있다”라고 했다. 강민정은 “정말 급박하게 돌아 간다. 많은 신을 빠른 시간에 쳐 내야하기 때문에. 너무 다행인 건 스태프, 감독님이 많이 배려해 주신다. 하준 오빠가 커피 잘 사준다”라고 했다. 양하준은 “믿음과 신뢰로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 저는 늘 저를 불러주시는 게 감사하다.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스태프 분들이 편하게 해 주신다”라고 했다.

주민하는 “최고가 되고 싶은 거는 이 작품 만드는 모든 분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다. 누구나 뭐 하나든 얻어갈 수 있는. 많은 에피소드 중에서 교훈은 분명이 있다. 어떤 한 분한테 긍정 메시지를 주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어 주민하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건데 극 중 인물이 저로 이어지면 못 산다. 슬픈 생각을 한다 보다는 인물에 깊이 공감하는, 깊은 시청자라고 보시면 된다. 그래야 제 정신건강에 좋더라”라고 했다.

강민정은 “저희 드라마를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너무나 극단적인 상황을 보면서 ‘나는 무난하고 평범하게 살고 있구나’ 감사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강민정은 “상간녀, 맞는 역할, 때리는 역할 등 많이 해 봤는데 한 회 한 회 에피소드가 다 다르니까 한 회 끝나면 머리 속에서 지워버린다. 또 다음 거를 준비하고 다음 캐릭터를 넣어야 한다”라고 했다.

양하준은 ‘불륜남’ 수식어와 관련해 “제가 일상 생활에서는 정말 추리하게 모자 쓰고 다니기 때문에 ‘불륜남이다’ 들은 적은 없다. 그런 수식어가 붙는 것도 나름대로 장점도 있을 거고. 또 어떤 면에서는 이미지가 단일화된다는 단점도 있을 텐데 이런 거 저런 거 생각하며 하면 아무 것도 못할 거다. 저는 그냥 한다”라고 했다.

양하준은 “주변에서 벌어질 수 있는, 벌어지고 있는 얘기이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다. ‘저런 게 있네. 예방해야 돼’ 이런 교과서, 예방책이 될 것이다. 그런 시청 포인트가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주민하는 “‘부부스캔들 2’는 진한 마라맛이다. 토요일 밤에 이런 것도 있구나, 이런 사건도 있구나 라고 한 번쯤은 다른 인생을 관찰, 엿보실 수 있다. 누군가의 감정을 건드리는 작품이기 때문에 나의 감정을 느껴보셨으면 한다”라고 했다. 양하준은 “불륜이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떻게 보면 잘못된 행동이잖냐. 가족들의 상처, 고통을 생각해보시고 그걸 방지하고 차단하는 교훈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부부스캔들 2’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베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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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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