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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 드림팀”…김수현X차승원X김성규 ‘어느 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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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윤희 기자] 이명우 감독과 배우 김수현, 차승원, 김성규가 만난 드라마 ‘어느 날’이 드디어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담은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이명우 감독의 사법제도 3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명우 감독은 ‘펀치’와 ‘귓속말’에 이어 ‘어느 날’로 사법제도 드라마 3부작을 완성한다. 

앞선 두 작품으로 사법제도의 최상위 계층의 욕망과 투쟁 이야기를 담았던 이명우 감독은 ‘어느 날’을 통해 법조계 카르텔 앞에서 무기력한 최하위 계층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정의’라는 개념이 각각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제시한다.

여기에 배우 김수현, 차승원, 김성규의 연기 향연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수현은 하룻밤의 일탈로 하루아침에 대학생에서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를 넓은 스펙트럼으로 소화한다. 

차승원은 삼류 변호사 신중한으로 변신의 정점을 보여준다. 민낯은 물론 길게 자란 머리와 턱수염을 유지한 차승원은 감칠맛나는 생활 연기와 순간 순간 돋보이는 치밀함을 보여준다. 

김성규는 교도소 내 절대 권력자 도지태 역을 맡아 긴장감을 고조 시킨다. 여기에 배우 이설, 김신록, 양경원 등이 극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 ‘어느 날’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명우 감독과 배우 김수현, 차승원, 김성규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명우 감독은 “살다 보면 간혹 사법제도 앞에 서게 되는 일이 생기는데, 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이 겪게 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고 싶었다”면서 “그러한 이야기를 통해 사법제도의 정의가 무엇인지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고 연출의 변을 전했다. 

원작 리메이크와 관련해 “감독 입장에서는 굉장한 두려움과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원작의 좋은 결을 살리고 한국식으로 표현하는데 부담감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김현수 역에 김수현 배우를 너무 캐스팅하고 싶었다”라고 남다른 애착을 드러면서 “김수현이라는 배우 가진 흡인력과 집중력, 상상하던 인물의 캐스팅이 성사됐을 때 꿈만 같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차승원은 카리스마와 유연함을 갖춘 몇 안 되는 배우“라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차승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첫 장르물에 도전하는 김수현은 “원작을 너무 좋게 봤다. 각 인물이 가진 정의가 충돌하는 소용돌이 같은 드라마가 너무 인상적이었다”면서 “첫 장르물이다 보니 더 발전한 모습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그 부담감은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외국 원작을 바탕으로 할 때 우리 감성과 시선에 맞게 연출하는 게 중요한데 그런 점들을 잘 만들어주셔서 너무 좋았다”면서 “우리 드라마는 김현수를 주변의 모든 인물들이 인수분해하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드림 캐스팅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점을 찍은 김성규는 “악역이지만 전과 다른 지점이어서 부담스럽지는 않았다“면서 “대본을 봤을 때 메시지나 주제도 있지만 속도감이 있었고,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재미있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명우 감독은 “요즘 방송 시장 환경이 급박하게 변해가는 것 같다. 쿠팡플레이의 첫 시리즈를 잘 열어서 ‘어느 날’이 계속 회자 되길 바란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어느 날’은 27일 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yun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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