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정국이 아미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7일 오후 V라이브를 통해 아미들과 소통했다.
이날 정국은 비오는 캠핑장에서 아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의전팀과 캠핑을 왔다고 밝힌 그는 “환기 겸 전환 겸 왔다. 캠핑을 제대로 해본적은 없지만 왜 사람들이 캠핑을 하는지 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곧 아미들을 뵙겠죠? 그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밝힌 정국은 “라이브를 하니까 이제 좀 숨통이 트인다. 여러분이 없으면 안되는 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다”며 아미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정국은 아미들의 질문에 답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최근 피부가 난리 나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다. 관리를 해야 하는데 원인을 모르겠더라. 열심히 피부과 다녔다”고 토로한 그는 ‘다이어트 근황’을 묻자 “미국에서 만큼 다이어트를 하는 건 아니지만 딱히 식욕이 없다. 오늘은 배부르게 먹었다”고 전했다.
‘한국 예능 출연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하며 “달방(달려라 방탄)은 멤버들과 함께 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혼자 예능 나가는 건 좀 힘들 것 같다. 낯을 많이 가린다”고 말했다.
정국은 최근 서울재즈페스티벌 목격담에 대해 “팬이 올린 글을 봤다”면서 “저를 알아보고 사진 찍어 달라는 요청이 저는 괜찮다. 우리 회사가 안되는 거”라며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 이와 함께 “서재페에서 편하게 노래 듣고 맛있는 음식 먹었다”면서 “노래도 흥얼거렸지만, 그게 들렸나?”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멤버 슈가가 참여한 싸이의 ‘THAT THAT’을 부르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정국은 “윤기형 골반이 캬~”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형이 잘생겼다’는 팬의 감탄에는 “태형이(뷔)는 사진에 기깔나게 나온다. 가끔 진짜 감탄한다”며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생길 수 있을까 생각한다. 진짜 잘생겼다. 입체적으로 생겼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요즘 드럼 공부 중’이라는 한 아미의 글에 정국은 “제가 드럼을 시작하려고 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욕심만 그득하고 하고 싶은 것만 많은 느낌이었던 것 같다”면서 “지금은 진심으로 이걸 해서 뭘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는 것 같다. 끈기도 이전보다 많이 생긴 것 같다. 드럼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국은 최근 인스타그램 피드 삭제 후 재정비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아무 이유 없다. 무슨 일 있던 것도 아니고.. 감정 변화겠죠?”라며 “어떤 일이 있어서 했던 건 아니다. 뭔가 마음에 안 들었다. 올렸던 게시물로 소통한 건 소중하고 좋지만, 그건 제 마음 속에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관 기능이 있는 줄도 몰라서 솔직히 아깝지만, 그냥 예쁘게 꾸미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국은 “데뷔 9주년 ‘2022 페스타’ 재미있게 잘 즐겨주시고 마지막까지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는 말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정국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데뷔 후 9년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앤솔러지(選集) 앨범 ‘프루프’(Proof)로 컴백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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