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연기돌이란 타이틀이 무색하다. 아이돌 출신으로, 현재 걸그룹 멤버지만 이미 ‘여배우’ 포스를 풍긴다. 드라마, 영화, 광고 어디서도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수지만, 배우로 더 주목받고 있는 수지, 설현, 혜리의 매력을 비교해봤다.
2016년 여배우 트로이카로 떠오른 수지, 설현, 혜리는 20대 초반 여성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저마다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각 소속 그룹 미쓰에이, AOA, 걸스데이와는 또 다른 이미지 변주를 시도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그 요인에는 수지, 설현, 혜리가 가진 본연의 매력과 소화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 청순 파워…수지의 압도적 분위기
메이크업을 벗으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대다수의 여자라면 느끼는 대목. 수지, 설현, 혜리도 그랬다. 그들 역시 민낯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화려함을 거두자 수지, 설현, 혜리는 청순 미모가 새로 피어났다.
‘청순=미쓰에이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수지 그 자체’, 사전에 등재된다면 이렇게 오를 수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수지의 존재감은 청순미에서 화력이 세진다. 남자의 판타지 속 첫사랑과 딱 닮아있는 수지, 그래서 오늘도 여자들은 수지를 따라한다.
◆ 섹시 파워…단연 뒤태 설현
어쩜 그렇게 섹시한 지. 수지, 설현, 혜리 각기 다른 무대에서 섹시미를 표출했다. 수지는 당당한 여성으로, 설현은 앙큼한 눈빛으로, 혜리는 도발적인 포즈로 어필했다. 그리고 더 빠져들 수 밖에 없게 하더라. 각선미를 노출하고, 골반을 튕기더니 급기야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럼에도 세 사람 중 섹시미 절정은 단연 설현의 몫. 설현의 광고 입간판은 ‘뒤태 설현’으로 패러디 될 만큼 몸매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애플힙이 부각된 설현의 몸매는 남성은 물론 여성도 탐낼 지경.
◆ 애교 파워…혜리의 독보적 ‘이~이~잉’
보는 순간 녹아들었다. 우린 이미 수지, 설현, 혜리의 애교를 감상했다. 아무리 돌려봐도 눈에는 하트가 입에는 미소가. 수지는 입술 하나로, 설현은 깜찍한 표정으로, 혜리는 온 몸으로 남성들을 조련했다. 뭘 해도 예쁨 그 자체였다.
하지만 애교 아이콘은 역시나 혜리. 여군이 됐던 혜리는 우발적으로 애교가 튀어나왔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이었다. 눈물 섞인 애교는 대한민국 장병들을 그녀에게 홀릭하게 했다. 아마도 혜리는 애교가 장착된 몸으로 태어난 게 아닐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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