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탕웨이 임신 소식에 탕웨이와 절친한 배우 왕리홍이 진심을 담은 축하의 말을 전했다.
탕웨이와 영화 ‘색계’와 ‘블랙코드’에 함께 출연한 왕리홍은 27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탕웨이 임신을 축하했다.
왕리홍은 “감독님과 테스트(오디션)를 진행할 때 나와 탕웨이는 병원 앞에 줄 선 환자 같았다. 얼굴에 여드름이 난 풋풋한 모습만 기억난다”며 “‘색계’ 캐스팅이 발표된 뒤 주연급들이 처음으로 같이 밥을 먹었는데, 탕웨이는 식당 밖 상가에서 신이 나 텀블링을 했다”고 탕웨이와의 첫 만남을 추억했다.
그러면서 왕리홍은 “당시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두면 좋았을 것을. 그 모습은 내가 본 탕웨이의 가장 기뻐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며 “이번에도 텀블링을 했을 테지? 좀 살살해!”라며 장난스러우면서도 진심이 담긴 말로 친구 탕웨이의 임신을 축하했다.
한편 탕웨이는 26일 영화사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탕웨이는 2014년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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