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레버넌트’의 알레한드로 G.이냐리투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받았다. 2년 연속이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8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크리스록의 사회로 열렸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에는 ‘매드맥스:부노의 도로’ 조지 밀러, ‘룸’ 레니 에이브러햄슨, ‘스포트라이트’ 토마스 맥카시, ‘빅쇼트’ 아담 맥케이,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알레한드로 G.이냐리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알레한드로 감독은 지난해 ‘버드맨’에 이어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알레한드로 감독은 “디카프리오야 말로 진정한 ‘레버넌트’다. 진정한 영혼이 담긴 연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버넌트’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버드맨’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은 알레한드로 G.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알레한드로 G.이냐리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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