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무한도전’ 옛 멤버 길과 현 멤버 정준하의 재회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Mnet ‘쇼미더머니5’에 도전한 정준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하하는 ‘행운의 편지’ 특집 당시 정준하의 ‘쇼미더머니5’를 예언했고, 정준하는 이를 지키기 위한 벌칙에 나섰다.
정준하는 떨리는 발걸음으로 ‘쇼미더머니5’ 예선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이를 만났다. 바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길.
정준하는 ‘쇼미더머니5’ 카메라 앞에 선 길을 보고 차마 그 이름을 부르지 못했다. 정준하는 “부를 수가 없다. 그러면 공정성에 어긋나니까”라고 길의 이름을 삼키고 또 삼켰다.
이후 정준하는 무대 밑에서 심사위원으로 오른 길을 바라봤다. 정준하가 할 수 있는 것은 환호성을 지르는 것 뿐. 정준하는 오랜 자숙 끝에 자랑스럽게 무대 위에 오른 동생 길의 모습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예선전을 치른 정준하. 그의 담당 심사위원은 사이먼디였다. 정준하는 자신있게 랩을 내뱉었고, 이 모습을 본 동생 길이 말 없이 다가와 그를 꼭 안아줬다.
약 2년 만의 포옹. 뜻밖의 장소에서 이뤄진 두 사람의 만남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