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아직 정식 데뷔 전이지만, 소녀들을 둘러싼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Mnet ‘프로듀스 101’ 이야기. 현재 TOP4 자리를 지키고 있는, 네 소녀들의 매력을 비교 분석해봤다.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소혜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에서는 TOP22가 선정됐다. 이날 투표는 앞서 진행된 미션의 베네핏으로 인해, 이변이 속출하는 결과를 낳았다. 4위에 오른 김소혜도 특혜를 누린 인물 중 한 명이다. 오는 4월 1일에는, 최종 멤버 11인이 공개될 예정. 김소혜를 제외하고는 특이사항이 없는 한, 최상위권 라인업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소미와 김세정은 초반부터 1,2위를 다툴 정도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왔고, 최유정은 귀여운 매력을 내세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다.
◆ TOP1 유쾌 발랄 성격왕 : 전소미
JYP엔터테인먼트의 2년 차 연습생인 전소미(15)는 ‘트와이스’ 멤버를 선발하는 Mnet ‘식스틴’을 통해 이미 인지도가 있던 인물이다.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쌓아온 실력은 물론, 구김 없는 활발한 성격으로 팬덤을 더욱 늘리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마침내 1위를 탈환했다. 전소미의 마지막까지 지금의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TOP2 자타공인 실력왕 : 김세정
젤리피쉬 소속 김세정(20)은 1년 차 연습생이다. 김세정은 첫 등장에서부터 연습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노래 실력을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부진한 성적의 김소혜를 돕는 등 착한 인성이 강조돼 큰 팬덤을 끌어모을 수 있었다. 가수 정준영도 김세정에게 애정을 전할 정도로, 팬층도 두텁다. 각종 미션마다 1위를 놓치지 않던 그녀. 최후의 반란이 기대된다.
◆ TOP3 팜므파탈 반전왕 : 최유정
판타지오 최유정(18)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당초 최유정은 팀원들 사이 최약체로 꼽혔을 만큼, 미미한 존재감을 보였다. 어느 순간 포텐은 터지기 시작했다. 무대에만 올라가면 파격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해 삼촌 팬들의 심장을 저격한 것. 평소에는 깜찍한 인상으로 남심을 넘어 여심까지 자극하고 있다. 이 열기라면 1위도 문제없을 것만 같다.
◆ TOP4 짠한 노력왕 : 김소혜
마지막으로 레드라인의 김소혜(17)는 꽤 특별한 연습생이다. 1년 차 연습생인 그녀는 가수가 아닌, 연기자를 준비 중이었다. 우연한 계기로 ‘프로듀스 101’ 경쟁에 참여하게 됐고, 다소 부족한 실력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동정여론이 통한 것일까.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상황이다. ‘편애 논란’을 일으킬 정도. 하지만 걱정은 이르다. 그녀는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1위까지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3위 정도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위치에 서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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