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금토드라마 ‘기억’ (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의 이성민과 남다름에게 절체절명의 사건이 닥쳐온다.
지난 밤, 극 중 정우(남다름)는 학교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남모를 속앓이를 하는 사연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태석(이성민)과 영주(김지수)는 정우가 친구의 물건에 손을 댔다는 소식에 학교까지 불려갔던 상황. 하지만 자초지종을 설명하지 않는 정우의 모습에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갔다.
그런 가운데 오늘(2일) 저녁 방송될 6회에서는 이성민(박태석 역)과 남다름(박정우 역) 부자의 스토리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블랙홀 같은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바쁜 아빠 태석과 사춘기 아들 정우는 함께할 시간이 부족해 대화조차 제대로 나누지 못하는 부자지간이었기에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영진(이기우)에게 분노를 느꼈던 박태석이 한국그룹을 한차례 뒤집어엎어 안방극장에 사이다 전개를 선사한 가운데 이번에는 변호사가 아닌 아빠로서 아들 정우를 구하기 위해 학교를 또 한 번 발칵 뒤집을 것을 예고해 본방송을 향한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방송에서는 정우로 인해 학교 전체가 들썩이는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며 “정우에게 벌어진 일은 태석, 영주 부부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가는 만큼 이들에게 닥친 위기가 무엇일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회 방송에서는 태석이 양복 주머니에 두고 간 알츠하이머 패치를 영주가 발견하게 됐다. 상표명을 검색한 뒤 그 자리에서 굳어버린 영주의 얼굴은 이들 가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을 예감케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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