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러브 유어셀프 승 허는 방탄소년단의 분기점이 될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빌보드로 세계를 놀라게 한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2시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承 ‘Her’]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과 각오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인 랩몬스터는 이번 앨범에 대해 “‘화양연화’와 ‘윙스’를 잇는 시리즈다. 기승전결의 승이 되는 앨범이다. 총 11곡이 수록돼 있고, 하나의 분기점이 되는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되는 ‘Her’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시리즈 ‘LOVE YOURSELF’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 ‘사랑’을 주제로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앨범에는 히든트랙 2곡을 포함, 총 11곡의 신곡과 스킷이 수록됐다. EDM, 디스코 기반의 신스 펑크 등 새로운 장르에 처음 도전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만 105만 장 돌파하며 방탄소년단의 위력을 과시했다.
슈가는 “지난 앨범보다 10만 장만 더 팔리면 좋겠다고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 많이 팔릴 줄은 몰랐다. 신기하고 놀랍다”면서 “많은 사랑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DNA’는 EDM 팝 장르.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가 특징인 곡이다. 랩몬스터는 ‘DNA’에 대해 “사랑을 노래했다. 청춘의 사랑도 있지만, 사회에 던지고 싶은 화해의 메시지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 체인스모커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가 된 ‘Best of Me’, 미국 주류 힙합 사운드를 대표하는 믹싱엔지니어 제이슨 조슈아가 참여한 ‘MIC Drop’, 현 세태를 풍자한 ‘고민보다 GO’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지민은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해 “음원차트 1위는 꼭 해보고 싶다. 또 우리 노래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는 방탄소년단을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슈가와 랩몬스터는 빌보드 핫 100을 입에 올렸다. 랩몬스터는 “우리가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 우리가 어디까지 오를지 우리도 궁금하다. 가능하면 핫 100에도 들어가고 싶고, 최대한 많이, 오래 역사에 남기고 싶은 추상적인 목표가 있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 직후 오후 8시부터 네이버 V앱에서 컴백스페셜 ‘방탄늬우스’도 진행한다. 오는 21일에는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되는 Mnet ‘COMEBACK SHOW – BTS DNA’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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