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백년손님’에 새로운 사위가 등장한다. SBS 유혜영 아나운서의 훈남 남편의 처가 소환이 그려지는 것.
5일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최초의 30대 사위가 등장한다. 주인공은 SBS 유혜영 아나운서의 남편 송영빈 씨로, 안과 의사인 송 서방은 병원에서 진료를 하다 갑자기 처가로 소환됐다.
송 서방이 가운도 벗지 못한 채 무작정 도착한 곳은 강화도의 한 밭에 있는 컨테이너 집이었다. 이 컨테이너 집은 송영빈의 장인이 은퇴 후 귀농을 해 세간 살이를 최소화한 집이었다. 컨테이너 집은 시작에 불과했다. 설거지를 할 때 세제 대신 재를 쓰고,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송 서방의 험난한 처가살이를 예고했다.
송 서방은 장모가 준비한 약재를 넣은 삼계탕을 먹으면서 “맛이 특이하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말한데 이어, 6년 근 인삼을 보면서 “이건 그냥 나무 아닌가요?”라는 엉뚱한 말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커피를 권하는 장모에게 송 서방은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요”라고 요구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 서방은 실제로 ‘초딩 입맛’에 36년 동안 힘든 일을 전혀 해본 적 없는 ‘도시 사위’로 알려져 더 욱 더 힘든 처가살이를 예상케 한다.
‘백년손님’ 제작진은 “지나치게 솔직한 30대 도시 사위 송 서방과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장인의 처가살이를 기대해달라”는 말로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더했다.
최초 30대 사위의 강제 처가 소환 이야기는 오는 5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백년손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