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송중기를 향해 뛴 당신의 심장은 또 한번 격렬하게 뛸 것이다. 류준열, 김우빈부터 이종석, 박보검까지 훈남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쟁쟁한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기대가 더욱 크다. 비슷한 시기에 안방 문을 두드리는 이들. 과연 시청자의 마음을 잡을 최고의 승자는 누구일까.
#류준열 – 황정음 업고 훨훨 날까
가장 먼저 출격하는 이는 류준열이다. 그는 소속사 선배인 황정음과 함께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황정음의 열렬한 대시를 받는 게임회사 CEO 역을 맡았다. 대세들의 코믹 멜로 호흡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 ‘응답하라 1988’에서 묵직하고 남성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는 ‘운빨 로맨스’를 통해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그의 변신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이번 작품이 성공을 거두면, 대세를 넘어 확실한 스타덤을 굳힐 것으로 보인다.
#김우빈 – 3년 만에 야심찬 컴백
김우빈은 자신의 이름을 알린 출세작 SBS ‘상속자들'(2013) 후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오는 7월 6일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로 팬들과 만나는 것. 수지와 함께 절절한 멜로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두 사람은 각각 안하무인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다큐 PD로 호흡을 맞춘다. 사전 제작 드라마라 지난달 초 이미 모든 촬영을 마쳤다. 중국 진출을 위한 사전 제작인 만큼 김우빈과 수지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 전역에 이름을 알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우빈이 신 한류스타 송중기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종석 – 흥행 아이콘의 귀환
‘시청률 킹’ 이종석은 MBC 새 수목드라마 ‘W’로 돌아온다. 절친 김우빈과 동시간대 맞붙어야 하는 얄궂은 상황이다. W’는 2016년 서울을 배경으로 현실과 가상 현실이 교차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틱 서스펜스 드라마. 이종석과 멜로 호흡을 맞추는 여주인공은 한효주로 낙점됐다. 무려 6년 만의 안방 복귀다. 이종석은 극중 전직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며 벤처사업으로 청년 재벌이 된 냉철한 천재 강철 역을, 한효주는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앞서는, 활달하고 정 많은 종합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 차 오연주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 박보검 – 국민 연하남 상남자 도약할까
전국의 누나들을 앓게 한 박보검은 8월 초 찾아온다.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합류를 확정한 것.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 군주 효명세자 역을 맡았다. 박보검은 역적의 딸 김유정(홍라온 역)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를 선사할 예정. 박보검의 본격 멜로 연기는 처음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 역시 사전 제작으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라 높은 퀄리티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국민 여동생 김유정과 만난 국민연 하남 박보검의 첫 멜로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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